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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우리가 앓고 있는 질환은 대부분 생활습관에서 기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나의 생활습관과 직업에 따라 앓고 있는 질환이 다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직업을 지속하다 보니 생기는 생활 습관들로 인해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직업별 직업병에 대해 알아보고 직업병 발생 시 의심 사례 제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직업별 질환과 예방법
직업별 직업병은 어떤 근무를 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직업들을 보며 나에게 해당하는 직업을 찾아 어떠한 질환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오래 앉아 있는 직업
서 있는 자세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장 시간 앉아 있는 직업으로는 사무직, 연구원, 콜 센터 상담원 등이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둔부와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것은 물론 부정확한 자세로 앉아 있다 보니 척추 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이 혈전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혈관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심부정맥 혈전증은 하지에서 발생하는 혈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원활한 소화활동도 어려워 변비 발생률도 높습니다. 이는 위장과 소화기관이 압력을 받아 소화 작용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 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장 시간 앉아 있는 직군이라면 1시간에 1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급작스럽게 일어나면 하지에 몰려있던 혈액에 순간적으로 뇌로 가지 못하여 극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기에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오래 서 있는 직업
장 시간 서 있는 직업으로는 판매직, 승무원, 안내직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 서서 근무하는 직업의 사람들은 무릎 통증을 자주 겪게 됩니다. 정맥혈의 압박으로 인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하지 정맥류를 많이 호소합니다. 또한 장 시간 서 있게 되면 자연스레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삐딱한 자세가 되기도 하여 척추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체의 혈액 순환과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해주며 척추를 지탱할 수 있게 코어와 등 운동도 신경 써서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하지 정맥류 예방을 위하여 압박이 심한 하의와 굽이 높은 신발은 지양하고 의료용 압박 스타킹 사용을 권장합니다.
IT계열 직업
IT계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컴퓨터를 많이 씁니다. 흔히 이런 계열 종사자들은 "VDT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큽니다. VDT 증후군에는 거북목과 근막통증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습니다.
모니터를 계속 보다보면 자연스레 목이 앞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자세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거북목이 발생할 확률이 급증합니다. 또한 장시간 모니터를 보다 보면 눈의 피로도가 올라가 눈의 충혈, 시력 저하, 안구 건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눈을 자주 깜빡이고 틈틈이 창문 밖의 먼 풍경을 바라봐주어 눈의 피로도를 줄여야 합니다. 만약 눈이 너무 피로한 경우 손바닥을 따듯하게 하여 눈 주위를 마사지해주거나 온열 안대를 사용하여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 높이를 조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
말을 많이 하는 직업에는 강사, 교사, 상담사 등이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목과 관련된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교사나 상담사 등 장 시간 말을 하는 직업들은 발성장애, 성대 결절, 성대 마비 등 여러 성대 질환이 발생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선 물을 자주 섭취하고 주변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휴대용 가습기를 설치하여 습도를 유지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줍니다. 또한 말을 많이 하게 되면 구강 내 침이 말라 구강 질환에도 취약져 구내염, 치주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듯한 물을 수시로 섭취해 구강과 성대를 보호합니다.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에는 건설 노동자, 운동 선수, 환자 이송요원 등이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합니다. 특히, 허리 부상과 관절 부상으로 장 기간 요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굳어있는 몸이 풀리도록 스트레칭을 해주고 무거운 것을 들 때는 허리만 숙이지 않고 앉았다가 하체와 허리의 힘으로 들어 올려야 합니다. 또한 하체와 코어 근육을 잡아주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에는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경찰 등 많습니다. 교대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 잦은 밤낮의 바뀜으로 불규칙한 수면 시간과 영양 섭취로 인해 신체가 망가 집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들은 카페인 섭취를 줄여 원활한 수면을 할 수 있게 하고 수면을 취할 때 수면 안대를 착용하여 밤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영양제등을 섭취하여 부족한 영양분을 채울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업병 안심센터 QnA
만약 직업병이 의심된다면 직업병 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고 직업병 의심 사례 신고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근무를 하다 직업병이 발생했을 시 직업병 안심센터를 방문하세요.
Q1. 직업병이 의심되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직업병 안심센터 홈페이지 의심 사례 제보로 제보해주세요.
또는 대표번호 1588-6798로 연락하거나, 전국 직업병 안심센터의 연락처를 메인 화면에서 확인 후 연락하세요.
Q2. 지원대상은 누구인가요?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발생한 모든 질병이 직업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 사업주, 일용직, 임시직, 외국인 노통자, 농림어업인, 공무원, 군인 등 모두 해당 됩니다.
Q3. 진료지 지원이 되나요?
개인 정보 활용 동의를 하는 경우 진료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Q4. 사업장에 알리지 않을 수 있나요?
개인 정보 이용제공에 동의하더라도 개인정보를 사업장에 알리지 않습니다. 산재 신청을 하거나 현장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반드시 본인과 상의후 진행합니다.